★ 네스트 호텔 체험후기 ★
직업특성상 주말에 쉬기 어려운 관계로 명절연휴는
필자에게 여행의 둘도없는 찬스이다
지난번 오사카여행후 여행의 참맛을 알아버린 상황이라
호텔숙박비 따윈 걱정되지 않는다
저번에 갔던 영종 파라다이스 호텔은
금액도 금액이지만 예약자체도 힘들어져서
다른곳을 뚫어봐야 한다
결국 레이더에 들어온 호텔로 선정완료
이번에 조촐하게 다녀온 곳은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는
인천 네스트 호텔이다
일단 송도에 사는 필자로썬 가까워서 참 좋다
차로 40분도면 도착할수있지만
이번엔 명절연휴라서 그런지 길이 엄청막힌다
◈네스트 호텔 부대시설
체크인까지 대기인원이 많아 번호표를 뽑은뒤
우선 호텔근처를 한바퀴 돌아본다
로비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야외정원같은
플레이스가 펼쳐진다
바닷가와 갈대숲 그리고 정돈된 잔디밭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구마구 사진을 찍은뒤 놀이터로 이동해보니
그네 2개와 유아용 미끄럼들이 전부였다
모래놀이터도 있는데 아이들 놀기엔 참 좋아 보였다
좀더 가보니 키즈풀이 보인다
좀 작긴하지만 아이와 놀기엔 나쁘지 않아보인다
실내키즈존
1층 로비를 지나 수영장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왼쪽에 키즈존이 마련되어 있다
애기들 놀게 해주면 좋을듯한 공간이다
이곳의 부대시설은 수영장과 키즈존외에
야외 놀이터와 모래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호텔엔 당연히 마련되어있는 헬스장과
사우나도 준비되어있다(수영장 빼곤 전부 공짜)
주변을 구경한뒤 시간이되어 체크인후 객실에 입장한다
객실은 예상했던 정도의 크기와 시설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딱 그정도였다
◈네스트 호텔 근처 맛집
네스트 호텔의 가장 큰 장점중하나는
영종도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인
“황해칼국수”집이 500m 근방
“은행나무집”이 300m 근방으로
걸어서 갈수있는 거리에 있다는점이다
호텔 체크인후 수영하기전에 우선 밥부터 먹기위해
나와서 호텔근처의 식당을 찾아본다
당초 계획은 처음 거론했던 황해칼국수에서
점심을먹고 호텔에 가려고했으나
대기인원이 너무많아서 호텔체크인후
짐을풀고 근처 식당가로 걸어서 이동했다
다행히 걸어서 갈수있는 식당이 많이 있었다
황해칼국수 만큼은 아니어도 나름 유명한
미애칼국수를 먹고 다시 호텔에 복귀하여
본격적으로 수영하러 이동한다
네스트 호텔 근처의 맛집은 따로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네스트 호텔 수영장
이곳의 특이한점은 수영장을 이용하려면 별도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다
오후시간은 3시부터 이용가능하며
7시까지와 10시까지 선택하여 이용할수있다
7시까지로 선택하니 명절할인 적용받아
어른 28천원 아이12천원
총 68천원을 결제했다
호캉스의 하이라이트를 차지하는 부분 이기도 하고
호텔의 만족도를 따질때 가장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수영장의 퀄리티로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크기도 크지않지만 무엇보다 바람이 많이불어서
아이와 놀기엔 너무추웠다
물은 따뜻하지만 감기걸리기 딱좋다
풀장 바로 옆에는 노천탕도 있는데
마치 열탕과 온탕이 붙어있는 목욕탕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조금 위에 핀란드식 사우나도 있다
야외 목욕탕 비주얼 완성이다
바람이 너무많이 불어 아이 감기걸릴까 고민된다면
한층 아래 위에 언급했던 키즈풀로 내려가서 노는걸
추천한다 (수심 90cm, 바람 확실히 적어짐)
중간에 출출하거나 목마르면 스낵바를 이용할수있다
룸카드키로는 정산이 안되고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인데 예상대로 금액은 만만치않다
(망고스무디 12천원/치킨 28천원/맥주9천원등등)
◈네스트 호텔 룸서비스
근처에 맛집은 많으나 막상 아이가 먹을만한 음식이
많이 없어서 룸서비스를 먹기로 결정한다
다른사람들의 추천을 받아들여 치킨을 주문한다
금액은 34천원 맛은 그냥 치킨맛이다
◈네스트 호텔 전경
네스트 호텔의 가장큰 장점은 전경이라 생각된다
낮에도 좋았지만 밤에 보이는 야경은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운치있고 조용하면서도 종종 보이는 비행기가
내가 지금 여행중임을 깨닫해 해주어
괜한 설레임을 선사해준다
◈네스트 호텔조식 과 네스트 호텔일출
아침에 보는 일출이 대박이다
사실 아직도 의아하다
서해바다인데 어떻게 일출을 볼수있는거지???
어쨌든 정말 해가 뜨는걸 두눈으로 목격했고
아침에 조식을 먹으면서 일출을 감상할수 있다는 이유로
네스트 호텔의 조식이 유명해졌다고 한다
조식시간은 아침 6시30분~10시 30분까지이다
비록 호텔조식을 이용하진 않았지만
와이프와 커피한잔 마시며 일출을 보는것 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낄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여행1타강사 총평
이번 여행을 솔직하게 평가해 보자면 이렇다
솔직히 말해 네스트 호텔 자체는 큰 장점이 없다
시설/크기/서비스/부대시설등 호텔치고는
다소 아쉬운 수준이었다
수영장도 작고 실외에만 있어서 아이랑 같이 놀기
부담스럽고, 호텔에서 놀만한 커뮤니티가 부족했다
(특히 가운에서 풍기는 쉰내는 참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호텔뷰는 최고수준이다
특히 일출과 일몰을 둘다 볼수있다는 희소성은
네스트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또한 호텔에서 투숙할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중
하나는 바로 식사부분일 것이다
매번 호텔음식을 먹자니 금액도 너무 비싸고 지겨울텐데
호텔근처에 걸어서 갈수있는 맛집이 있다면
그만큼 반가운 일도 없을것이다
근처 맛집만 별도로 포스팅 해보겠다
거리가 멀지 않다는 점과 1박에 20만원대의 금액도
무시할수없는 장점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아이를 데리고 갈경우 호텔 체크아웃후에
집에가기전 아쉬움을 달랠수있는
영종도에 가볼만한 곳도 추천해볼수 있다
바로 “인천학생과학관”인데 초등학생까지는
한번쯤 가볼만한 과학관이라서 한번 들렀다가
집에 복귀하는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