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들도 쉽게 바이올린 튜닝완성>
아들의 미니 연주회를 앞두고
벼락치기 연습을 하려는데
아무리 연주해도 음이 이상하다
아이가 연주를 제대로 못하는줄 알고
똑바로 하라고 화만 내다가 아무래도
이상하여 확인해보니 음이 완전히 엉켜있다
밤늦은 시간에 악기점에 갈수도없고
바이올린 선생님께 전화도 해보고
유튜브도 찾아보고 한참을 공부하여
나홀로 튜닝(음조율)에 성공한다
영상으로 보면 화면이 빨리지나가서
불편했던점을 글로 자세히 적어 안내해보려 한다
1)바이올린 명칭이해
바이올린의 맨위 머리쪽에 위치한
줄을 당기거나 풀수있도록 해주는 장치를
‘팩’이라고 한다
팩을 감으면 음이 올라가고
반대로 풀면 음이 내려간다
사진에 표시해둔 것처럼
4개의 줄이 연결된 팩을 조율하여
바이올린음을 튜닝할수있다
2) 어플설치
가장 기초적인 명칭과 원리에대한 이해가
끝났다면 스마트폰을 꺼낸뒤 어플을 한개
설치한다
<사운드 코르셋> 이라는 어플인데
음계도 정확하게 잡아주고
“무료”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어플만 있어도 굳이 튜너기를
구입하지 않고도 손쉽게 튜닝을 할수있다
어플설치후 튜너버튼 클릭
우측 상단쪽에 있는 톱니바퀴모양 클릭
주파수를 442Hz로 변경한다
세팅이 끝나면 소리를 감지해
정확한 음계를 표시해준다
팩을 이용하여 음조율 시작!!
앞서 설명했듯이
팩을 감으면 음이 올라가고,
풀면 음이 내려가는데
바이올린을 세워서봤을때
왼쪽부터 솔 레 라 미
순으로 음이 설정되어야 정상이다
튜닝이 제대로 설정되어 있지 않다면
아무리 연주를 잘해도 이상한 멜로디가
나오게 된다
따라서 현을 하나씩 튕겨보면서
어플에서 알려주어 표시되는 음계를
참고하여 조금씩 팩을 돌려서 튜닝한다
3)조심할점
왼쪽 3개현의 음조율이 끝났다면
마지막 얇은 줄이 하나 남게되는데
해당현으로 “미”를 맞춰야 한다
여기선 조심해야 한다
가장 오른쪽 줄은 굉장히 얇아서
종종 끊어지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필자도 마지막줄을 조율한때가 가장 힘들었는데
해당줄은 팩으로 “미” 음이 날때까지 줄을 당기면
끊어지는 경우가 많아
“레”의 거의 마지막단계나
“미b” 정도의 수준에서 줄아래
버튼을 돌려가며 맞춰야 한다
해당버튼은 시계방향으로 돌릴수록
음이 높아진다
따라서 “미”음에 거의 가까워진 상황에서
더이상 팩을 조여서 조율하지 말고
줄아래 버튼을 시계방향으로 조금씩 돌리면서
음을 맞추는것이 안전하다
10분넘게 바이올린과 싸운끝에 성공했다
이제 셀프로 바이올린 튜닝을 할수있게 되어
음이 이상해질때마다 악기점에
찾가지 않아도 되서 너무 다행이다
이글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셀프튜닝에
성공하길 바란다